치매, 예방하고 싶다면 ‘이것’ 먹어야 (연구) > 건강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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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치매, 예방하고 싶다면 ‘이것’ 먹어야 (연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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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, 발병 후 날이 갈수록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지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. 하지만 현재까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 나타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예방법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. 치매 전문 저널 Alzheimer's & Dementia에 최근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.

   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들

    연구팀은 6년간 65세 이상의 노인 약 1,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. 연구 기간 내 총 329명의 대상자가 치매에 걸린 것으로 확인 되었는데,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28%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. 연구팀이 나이, 성별, 교육, 흡연 등 치매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정하였지만, 비타민 D 섭취를 많이 할수록 치매 위험이 낮다는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.

    연구를 주도한 컬럼비아 대학교의 Yian Gu 박사는 ‘비타민 D와 치매 발생 위험의 연관성은 이미 많이 밝혀진 바 있으나 대개 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 이었다’며 ‘이번 연구는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다른 인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 차이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’고 밝혔다.

    비타민 D 결핍은 치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. 최근에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 중환자실 입원률과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. 이 외에도 심장병, 자가면역 장애, 당뇨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이 비타민 D 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다.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선 평소 연어, 참치, 달걀, 버섯, 우유, 요구르트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이나 비타민 D 보충제를 먹고 햇빛을 충분히 쬐되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피하는 게 좋다.


    권예진 하이닥 건강의학기자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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